#공군 자대선택 비행단 ✈️vs 사이트(포대) 뭘 선택 할까?
안녕하세요! 오늘은 공군 자대 선택 시 고민되는 비행단과 사이트(방공포병사이트 등)의 장단점을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공군은 다양한 특성의 자대가 있어, 자신의 적성과 목표에 맞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 경험과 친구 동기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알려드겠습니다.
1. 비행단의 특징
비행단은 공군의 핵심 자대 중 하나로, 항공기 정비, 운용, 관제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합니다. 주로 공군기지 내에 위치하며, 규모가 크고 인원이 많습니다.
장점
1) 시설 복지 우수: 비행단은 규모가 크기 때문에 체육관, 편의점, 패스트푸드 점 등 복지 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bx의 규모도 매우 큰편이며 비행단 마다 적어도 3개 이상의 민영업체 가 들어와 있습니다.
2)다양한 인적 네트워크: 많은 인원이 근무하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특기에 대해 보고 이야기 해볼 수 있습니다.
3)교통편:서산이나 예천 등 몇몇 비행단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도시에 있어서 기차나 버스를 이용하여 집에 왔다 갔다 하기에 편합니다.
4)전공을 살릴 기회: 항공기 정비, 운용, 관제 등 전문적인 업무를 배울 수 있어, 전역 후 항공관련 업계에서 일한다면 충분한 어필 사항이 됩니다.
단점
1. 비행 지원업무 특기인 경우 강도 높음: 항공기 운용과 정비는 매우 중요한 업무이기 때문에 업무 강도가 높고 바쁩니다.
2. 근무 환경 비행기 소음이 크고, 야간 근무나 비상 대기 상황이 빈번할 수 있습니다.
---
2. 사이트(포대)의 특징
사이트는 방공포병사이트, 레이더사이트 등으로, 주로 공군기지 외곽이나 산악지대에 위치합니다. 방공 임무를 수행하며, 소규모 인원이 근무합니다.
장점
1.휴가:격오지의 경우 휴가를 더 주기 때문에 한번에 몰아서 나가는 것을 선호할 경우 사이트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2.일이 적다. 규모가 작은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일이 적습니다. 하지만 너무 없는 경우에는 다양한 작업에 차출될수도 있으니 포대마다 후기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단점
1. 제한된 복지 시설: 규모가 작아 복지 시설이 부족할 수 있고, 외부와의 접촉이 적어 생활이 단조로울 수 있습니다.
2. 고립감:외곽에 위치해 있어 이동이 불편하고, 고립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근무 환경: 산악지대의 경우 기후가 혹독하고 휴가를 나가거나 복귀 할때 많은 이동시간이 소요됩니다.
---
3. 비행단 vs 사이트, 어떻게 선택할까
휴가를 자주 나가고 싶다면 비행단 / 휴가 개수가 많기를 원한다면 사이트(포대)
복지 시설과 다양한 경험을 원한다면: 비행단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규모가 크고 복지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군생활이 비교적 편안할 수 있습니다.
조용한 환경과 자연을 좋아한다면: 사이트가 더 적합합니다. 산악지대나 외곽에 위치해 자연 경관이 아름답고, 조용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습니다. 비행단은 비행기 소음이나 시설들이 있어 시끄럽습니다.
추가로 비행단과 사이트의 장점을 합친 곳도 존재합니다.
비전투비행단과 파입부대(독립전대)입니다. 비전투비행단은 전투기를 운용하는 곳이 아닌 훈련기나 정찰기를 운용하는 곳으로 전투비행단보다 일이 적고 시끄럽지 않습니다. 파입부대는 보통 비행단에 붙어있지만 일은 관련이 없는 독립적인 부대입니다. 그렇기에 비행단의 시설은 이용하면서 일은 더 쉬운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훈련소와 특기학교 성적이 좋다면 비전투/파입부대(독립전대)를 노리는 것을 추천드리고 가지 못할 것 같은 경우에는 집가까운 자대를 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